최초의 근대 실업학교 "선린인터넷고등학교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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#선린인터넷고등학교
서울 용산구 청파동에 자리한 선린인터넷고등학교.
우리나라 최초의 실업학교로 설립된 이래,
120여년의 오랜 역사를 써내려온 학교인데요.
오늘날에는 it 전문인재 육성을 목표로 한
특성화고등학교로 새롭게 도약하고 있습니다.
현재 선린상업학교 시절에 지어진 건물로는
단 하나가 유일하게 남아 있는데요.
바로 영상교육관입니다.
1925년 준공된 건물로, 당시는 강당으로 지어졌습니다.
국가기록원에 소장된 5장의 설계도는
당시 선린상업학교 강당이 어떻게 건축되었는지를
살펴볼 수 있는 유일한 자료입니다.
100여 년 전, 학교는 절망의 시간들을
버텨내야 했습니다.
일제 식민교육에 대한 학생들의 분노는
마침내 전국 규모의 학생항일운동으로 이어졌습니다.
선린상업학교는 해방 후 선린상업고등학교로 새 출발을 하며,
우리나라 실업교육의 선도자 역할을 해 왔습니다.
불의에 저항할 줄 알며,
시대에 필요한 인재가 되고자 했던 선린의 청년들.
바로 그 정신이 오늘의 학교를 지켜온 힘이 아닐까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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