노인의 날 재정 호소

작성자: 노인박사님    작성일시: 작성일2021-09-22 09:10:39    조회: 789회    댓글: 0
[역사의 기록을 찾아서] 老人의 날 제정 呼訴 ? 한 젊은이의 執念 15년
-토지평가사 이돈희씨 일 틈틈이 준비… 노인의 날 만드는 결심을 하게 한 흑백사진 첨부
조은비 기자 | 입력 : 2021/09/21 [10:49]

◇ 『老人의 날』 제정을 위해 15년간이나 활동해 온 이돈희씨 (원내) ⓒ 월드레코드


『노인의 날』 제정 호소

한 젊은이의 집념 15년

15년 동안이나 줄기차게 『노인의 날』을 제정할 것을 관계요로에 건의해 온 젊은이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.

고등학교 시절부터 알게 모르게 노인의 날을 제정하여 1년에 단 하루만이라도 노인분들을 위한 행사를 치르자고 외처온 화제의 주인공은 이돈희 씨(강남구 은마아파트 29동 204호· 한국토지개발공사 매각계장).

이씨는 대학시절부터 교회주보에 『노인의 날』을 제정을 부르짖었고 대학시절에는 학보와 신문독자 투고란에 끊임없이 노인공경과 노인의 날 제정을 호소했다.


교회주보에 大學報에 신문방송에

너나 할 것 없이 우리들 모두가 예비 老人

“ 단 하루만이라도 기리자”

이씨는 그의 나이 25세이던 지난 72년에 「한국노인문제연구소」를, 76년엔 현재의 「한국노인학회」(02-555-6578)를 만들어 노인에 대한 연구와 대화를 그치지 않았다.

토지평가사( 현재 감정평가사)이기도 한 이씨는 하다 보니 노인촌을 생각하게 되었고 싼 땅에 노인이 가꾸는 낙원을 꿈꾸다보니 드디어 토지평가사 자격증까지 따냈다.

『노인이 어디 따로 있습니까? 우리 모두가 노인이 되지요. 오늘 젊다해서 내일도 젊으라는 법은 없습니다. 노인 경시 풍조가 없지 않습니다만 그 같은 일은 곧 자신을 경시하는 일입니다.』

이씨는 노인사회에 헌신한다는 것은 우선 부모를 공경하는 자세와 직결된다고 설명한다. 『우리 모두 자신을 낳아 주신 부모님을 공경할 줄 알 때 이웃의 노인을 생각할 수 있다.』고 한다.

한국토지개발공사 서울지사에 근무하고 있는 그는 직장인이 노인문제에 이리 뛰고 저리 뛰다 보니 직장의 상사 또는 동료들에게 항상 죄송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한다.

그런데도 김봉수 지사장 이병혁 과장 등 직장 윗분들의 배려로 아낌없는 사랑을 받아 큰 애로 없이 노인문제를 연구하고 있다고 했다.

이씨는 토지평가 관계로 강단에 자주 선다. 이 때마다 약간의 강사비를 받기 마련인데 모두가 다 노인연구에 쓰고 있다.

노인의 날 제정 주창 등은 한 사람이 뛰기에는 너무도 약하다.

그러나 꼭 실현시키고 말겠다는 「의욕」속에 발송 엽서 하나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힘으로 해결하고 있다.

부인인 강연식(34세)씨는 경기도 성남 성일여중 가정과목 담당교사.

결혼 전까지도 교직 일선에 나서지 않았지만 이씨와 결혼 후 교단에 서지 않으면 부모님을 잘 모시는 생활을 꾸릴 수 없었다. 전셋방까지 빼내 10년전 1971년에는 서울 신촌에서 최초의 『노인의 날』 행사를 거행한 이씨였기에 따로의 수입원을 마련해야 했기 때문이다.

『노인의 날』제정을 위해 현재 1만 명 서명을 벌이고 있는 그는 5월8일 어머니날을 어버이날로 바꾸는데도 헌신적인 노력을 쏫았다.

『노인의 날』이 제정되는 것이 당연한 일이라고 전하는 이씨는 눈의 날· 귀의 날 등 여러 날들이 만들어져 1년 365일 거의 모든 날이 다 행사 날이 되다시피한 현실에서, 하필 노인의 날만 빠져 있다고 호소했다.

노인에 관한 방송출연만 해도 150회에 이른다. 이러한 운동을 하면서도 불쾌한 일이 없진 않다. 그 예로 한국노인학회이자 자신의 집인 은마 아파트에 젊은 사람이 찾아와 물건 등을 보이며 노인들에게 팔면 이익이 좋을 것이라고 장사속으로 찾아오는 사람들이다. 노인연구의 불모지에서 오직 사명감 하나로 외롭게 뛰는 청년에게 실로 실망이 아닐 수 없다.

한편 이씨는 노인의 날이 제정될 경우 4월 27일 이라고 마치 결정된 듯 말한다. 봄은 약동의 계절이자 『늙』자의 받침 『ㄺ』은 숫자 27과 매우 비슷하기 때문이다.(( : 4월27일은 가정의 달인 5월과도 가까운 날이고, 5월5일 어린이날 · 5월8일 어버이날 보다 그 이전인 4월27일에 미리, 어르신이신 노인분들을 5월5일의 어린이 날과 젊은 어버이들의 5월8일 어버이날보다는 4월 27일을 『노인의 날』로 하여 그 먼저 대우해 드리고 싶어서이다. 그러나 날짜야 1월 31일이면 어떻고, 10월31일이면 어떻고, 연말인 12월말일이면 어떠하랴. 동방 예의지국인 자유 민주 경제 대한민국 우리나라에서 『노인의 날』이 제정된다는 것 자체가 세계적으로 아주 의의 있는 일이다. 정부에서는 1년 365일 중에서 정부 방침에 따라 날짜를 제정하게 된다. 그 예로써, 정부에서 현재 5월5일로 제정한 어린이날도 내년 2022년이면 100주년이 되는 1922년에 만든 소파 방정환 선생이 처음 만든 어린이 날은 5월1일이었다. 취재원인 제가 1968 에 처음 만든 노인의 날은 4월8일, 3년 동안 홍보와 행사비 등을 준비하면서 시범적으로 3넌후인 1971년에 행사한 제 1회 날도 4월8일이다. 1968년에 만든 해로는 제 53주년, 시범적으로 71년에 행사한 해로는 50주년 노인의 날이 되는 셈이다. 그러나 4월8일도 봄이긴 하나 직접 4월8일에 행사를 해 본 결과, 4월8일도 계절로는 봄이기는 하나 완연한 봄이 아니라서 노인분들에겐 이른 봄 4월8일보다 19일 후인 4월27일이 외출하시거나 활동하시기 훨씬 더 좋으실 것 같았다. 정부에서는 매일경제신문의 위 인터뷰 기사 후로도 16년이 지난 뒤인 1997년에 제정하고 행사한 노인의 날은 오는 10월 2일이며 제25회가 된다. UN에서 1990년에 제정하고 1991년10월1일에 처음 행사한 제 1회 세계노인의 날은 올해 10월1일이 제 31회 세계노인의 날이 된다. 2021년 추석 연후 명절 본날인 9월21일(음력 8월15일 대보름)에 이돈희 註 ))

주위에서 그에게 주어진 호칭은 노인박사. 그에게는 노인박사 칭호를 줘도 충분할 것 같다. 내년 1982년은 UN이 정하는 「세계노인의 해」로 과연 이씨의 소망인 『노인의 날』이 정부와 각계의 배려속에 제정될 것인가 기대해 볼만하다.【박보원 기자】

출처 : 1981년 12월19일자 (40년전) 매일경제신문 기사 週末 話題


▲ 이돈희 본지 대표가 53년전 1968년에 노인의 날 만들 결심을 하게 한, 직접 촬영해서 간직하고 있는 한 장의 흑백사진 (서울 마포구 도화동 마포아파트 1층의 맨바닥 공간에서 생활하고 계시는 할아버지들의 모습) ⓒ 월드레코드

※ 이돈희 소개 : UN 평화대사/ 세계어버이날 만든이/국내외 위대한 도전 100인/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도전 챔피언 골드 어워즈 수상자/ 성가정생애학 연구가/이탈리아어 VITA INTERNA DI GESU CRISTO (예수그리스도님의 내면의 삶) 영어 번역위원 위촉 아이디어 모집 계획 중/ 대한노인신문 수석부사장 겸 수석논설위원/ 도전한국인본부 총재/ 대한노인회 자문위원 / "문재인 대통령님께 특별청원 드립니다!" 청원 4회, "자유 민주 경제 대한민국과 국민 그리고 문 대통령님 내외분을 위하여 드리는 기도 " 기도 1회 청와대로 특급 등기 직접 우송 ※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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